#4 2019 / 2 / 26

거의 일주일 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다. 오전에는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 방에 쳐박혀 있고 오후에는 공부를 하기 위해 독서실에 쳐박혀 있다보니 시간 감각이 완전 날아가버렸다. 그나마 전날 (25일)이 반 배정이 나오는 날이라 친구들 덕분에 잃어버린 시간 개념을 되찾을 수 있었다. (그마저도 아니었다면 포스팅을 안 한지 오래되었다는 사실 조차 기억하지 못 했을지도...)

어쨌든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적어보려고 한다. 사실 95퍼센트 정도는 완성 되었다. 나머지 5 퍼센트는 버그를 찾고 디자인을 손보고 하는 정도가 전부다. 그래서 많이 아쉽다. 진행 과정을 간간히라도 포스팅 했어야 했는데...다음 부터는 신경 쓰기로 하고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하겠다.

우선 앱에 대해 다시 한 번 소개하겠다.

이 앱은 핸드폰을 보느라 공부에 집중하지 못 하는 친구들을 위해 만들어졌다. 방법은 간단하다. 이 앱은 가상의 용사를 키우는 일종의 게임이다. 일정 시간을 설정한 뒤, 그 시간만큼 휴대폰을 보지 않으면 캐릭터의 능력치가 성장하고 반대로 중간에 핸드폰을 보게 된다면 캐릭터의 능력치가 하락한다. 즉, 자신의 캐릭터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핸드폰을 보지 않게 될 것이다.

(우선 매인 환면이다. 심플하면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 노력했다. 그런데 워낙 미술에는 잼병이라 잘 모르겠다.) 

매인화면에서는 캐릭터의 능력치와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는 버튼이 주어진다. 참고로 근력만 1000이 넘는 이유는 앱 테스트를 위해 임의로 변수를 조정한 것이다. 본래는 모든 능력치가 10에서 시작한다.

던전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이다. 이곳에서는 던전에 입장(이라고 불리지만 사실은 타이머에 불과하다)이 가능하다. 그러나 던전에는 능력치 제한이 걸려있으며 이 제한은 상위 층일수록 그 제한이 커진다. 용사의 힘이 부족해 던전을 뚫지 못한다는 설정이랄까. 여튼 그 제한을 뚫기 위해서는 능력치를 올려야 된다. 그러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훈련소.

이곳이 훈련소다. 명칭이 조금 바보 같지만 나름 고심해서 적은 거니까 이해해주기를 바란다. 훈련의 난이도에 따라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.

이제 슬슬 글쓰기가 귀찮아지고 있다.(나는 욕망에 솔직한 블로거다.) 어차피 다시 제대로 앱을 설명할 예정이니 그때 마저 쓰도록 하겠다. 그리고 미리 전부 보여주면 재미 없지 않겠는가. 그래봤자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....